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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신분석

기억 상실에 대하여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을까?

 

  생활 중,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을 경험합니다. 물론 일상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별히 문제 삼지 않아도 괜찮은 거죠.. 그런데 이 기억상실의 문제가 좀 심각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잊어버린다거나 업무에서 중요한 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땝니다. 분명히 알아들었는데 자꾸 잊어버리니까 당황하게 되는 것이죠.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의 문제를 제외하고 대체 이런 상황이 왜 일어날까요? , 자꾸 기억을 까먹는 현상이 등장하는 이유를 잘 알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경우가 관찰됩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같으면 억압이라는 말을 가지고 와서 설명해도 그럴듯하게 포장은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어제 지시받았던 일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니 일상생활에서 곤란함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기억을 하는데도 에너지가 투자됩니다. , 힘이 빠지면 기억하는데도 한계가 발생합니다. 몸이 피곤한 상태라면 더 그렇겠죠. 예를 들어서 고3 학생이 공부에 무리해서 과로 상태가 되었다고 해봅시다. 이때 단순히 몸만 피곤한게 아닙니다. 기억하는데 효율도 많이 떨어져버립니다. 이 점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 상황에 처하면 자신을 조용한 ADHD로 생각하고 집중력에 문제 있다고 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뭘 봤더라?

 

 인간의 정신은 꼭 신경증이 아니더라도 일종의 의식 분열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가끔 의식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기도 하죠. 신경증이 발병되면 이 의식분열 문제가 원인을 찾을 수 없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찾을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죠

 

 우리는 기억상실이라는 것에 대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은 내용들을 봅니다. 일상적으로는 이런 사람들을 관찰하는 경우가 드물 테니까요.  실제로 기억에 손상이 갈 정도의 외상은 실제로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억에 손상이 갈 정도라면 엄청난 충격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쳐도 기억에 문제없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어떤 사고가(예를 들어 교통사고) 신경증 발병의 트리거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큰 사고임에도 몸을 그렇게 다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례로 어느 여성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몸은 하나도 다치지 않은 겁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그 사람에게서 신경증이 발병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때 신경증으로 되돌아온 것은 과거의 억압된 기억이 변장되어서 귀환한 것입니다. 억압된 것의 귀환 방식 중 하나가 신경증이죠.

 

신경증 발병이 꼭 정신적 문제로만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다른 쪽으로 이야기가 엇나갔네요. 기억상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히스테리를 검토해봅시다. 정신의학에서는 해리라고 부릅니다. 해리성 기억상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정신분석의 용어로 따진다면 히스테리성 기억상실이라 부릅니다.

 정신의학에서는 드러나는 현상으로 의사의 재량에 따라서 구분을 합니다. 그런데 정신분석에서는 이 기억 상실이 발생할 때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 차원을 검토합니다.

 

 어떤 한 개인이 10이라는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에너지가 필요한 1의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초기에 해결하면 괜찮은데 시간이 지나도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둡니다. 그럼 갈등은 2...3...이렇게 늡니다.

 

 10이라는 힘은 그렇게 갈등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여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기억에 투자될 에너지들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그만큼의 의식 분열이 뒤따라옵니다 기억이 중간에 뚝뚝 끊어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기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물론 휴식 이후에 에너지 회복이 되고 다시 기억을 떠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현실 신경증의 문제에서는 휴식이 궁극적인 해결책입니다. 그러나 정신신경증으로 발병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여기서 잘 생각해볼 것은 정신 에너지와 신체 에너지 간의 균형의 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정신 에너지가 부족할 때도 발생할 수 있겠지만 신체에 문제가 생겨도 기억 상실 현상은 발생할 수 있죠. 그리고 이 기억 상실 문제는 또 다른 고리를 타고 올라가서 다양한 방식으로 신경증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크몽에서 판매중인 낯선이의 정신분석 현실 처방전입니다. 

 

 

 광고 하나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정신질환을 컨디셔닝 하는 메뉴얼을 하나 고안했습니다. 그래서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온라인에서 치료를 진행해왔던 만큼 이 컨디셔닝 작업 역시 온라인에서 가능합니다. 물론 적용사례가 있고 그만한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주 수요일(2020년 7월 29일)부터 시작하게 될 디지털 정신분석 카페의 컨디셔닝 이벤트를 소개하는데, 그렇게 특별한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단지 카페에 오셔서 채팅을 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런 대화를 나눈 이후에 컨디셔닝 매뉴얼에 따르는 처방이 들어갑니다. 그럼 일주일간 그 내용을 실천하시면서 자신의 변화를 관찰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 보았듯이 신체적 문제로도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므로, 신체 문제를 다룰 수 있다면 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도 여겨집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시간 : 카페에 가입하는 대로 신청이 가능하며 

장소 : 네이버 디지털 정신분석원 카페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카페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비용 : 현재 0원

참여인원 : 5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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